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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전 69기' 문경준과 4년만에 지한솔이 나란히 우승

입력 2021-05-30 19:52

문경준, 6년만의 KPGA 감격 우승...KB금융 리브 챔피언십 30일 마지막 라운드서 역전 우승
지한솔, KLPGA 우승…E1채리티 타이틀 차지,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문경준이 30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문경준이 30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GC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뉴시스> KPGA에서 문경준(39·NH농협은행)이 6년만의 감격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69개 대회 출전만에 이뤄낸 값진 트로피다.

문경준은 3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GC에서 열린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결과 선두 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에 이어 한 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문경준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문경준은 지난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한 뒤 6년만인 69개 대회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5차례나 톱 10에 진입했으나 유독 우승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2007년 KPGA에 데뷔한 문경준은 2014년 KPGA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투어와 KPGA투어를 병행하기도 했다.

우승의 문을 두드려 온 문경준은 지난 2019년 7차례나 톱 10에 올라 무관이면서도 꾸준한 성적을 인정받아 'KPGA 올해의 선수상'에 해당하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 자격으로 유럽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올해까지 시드를 유지해 유럽투어에도 출전했었다.

문경준은 지난 3월 케냐 사바나 클랙식에 출전해 파4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년간 5개 대회에 출전한 문경준은 3차례 컷 탈락의 아픔을 겪는 등 유럽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지한솔 선수. (사진제공=KLPGA)
지한솔 선수. (사진제공=KLPGA)

KLPGA 투어에서는 지한솔(25·동부건설)이 생애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3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646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지한솔은 첫날 1라운드에서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함께 8언더파 공동 1위로 출발해, 2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날에도 선두를 놓치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지한솔은 지난 2017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년만에 KLPGA 투어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지한솔은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에 우승의 감격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하민송(25·롯데)은 지한솔의 뒤를 이어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장하나(29·비씨카드) 안나린(25·문영그룹)은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시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1언더파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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