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100~250㎜, 많은 곳은 350㎜ 이상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에는 차가운 북동풍과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만나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100~250㎜, 많은 곳은 350㎜ 이상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당분간 비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평년 29~29도)로 전날보다 높게 분포하겠다.
이와 함께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다.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점검에도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한 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오는 5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