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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강한 바람 동반 최대 350㎜ 비…힌남노 '매우 강' 유지 북상 중

입력 2022-09-03 08:35

4일까지 100~250㎜, 많은 곳은 350㎜ 이상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시스> 토요일인 3일 제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에는 차가운 북동풍과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만나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100~250㎜, 많은 곳은 350㎜ 이상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당분간 비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평년 29~29도)로 전날보다 높게 분포하겠다.

이와 함께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다.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점검에도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한 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오는 5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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