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14일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 1천만 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또한 속초 위기가정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속초시 1388청소년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는 굿피플 김문주 본부장, 이세진 차장,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소방관으로서 직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 캠페인을 진행했다. 85,611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LG전자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후원에 동참해 총 1천만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굿피플은 14일 소방관 유가족을 직접 만나 후원금 1천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유가족의 생계비 및 자녀 교육비로 사용된다.

더불어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같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속초시와 속초시상담복지센터의 적격 심사를 거쳐 1388청소년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굿피플은 2022년 12월부터 2년 간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속초시 위기가정 및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민간 사회안전망으로 위기가정 및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힘써주시고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속초시 위기 청소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굿피플에 감사하다”며 “속초시는 세밀한 행정으로 민간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속초시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비롯한 위기가정을 돕는 데 동참해주신 후원자님들과 LG전자 및 계열사 임직원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을 계기로, 전세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굿피플의 전문성으로 속초시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두개골 융합증과 지적장애를 가진 11살 이준(가명)이 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주거 환경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금액은 주거환경 개선 및 아동 치료비로 사용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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