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일(토), 오전 11시, 교회 앞마당에서

장애인 사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온교회가 개최하는 이번 바자회 목적은 '행복한 동행'이란 가제 아래 여건상 여행이 힘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비행기 등 교통수단을 통하여 겪어보지 못한 뜻깊은 여행을 선물하기 위함이다.
김정식 담임목사가 장애인 사역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10여 년 전 어린 장애인 친구 한 명이 무심코 던진 "엄마랑 비행기가 너무 타보고 싶다"는 말에서 시작되어 "10년이란 세월을 꼼꼼히 준비하여 드디어 6월 첫 프로젝트를 완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코스로 해외 선교지 여행을 기획하기도 했으나 장애인들의 여권 발급 등 어려운 준비 서류와 장시간 비행에 의한 건강 악화 등으로 불가피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국내 여행 코스로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모든 비용은 10년이란 준비 속에 장애인과 가족 등 30여 명의 비행기표 및 리무진 버스 렌트, 숙박에서 식사까지 전액을 자교회 60% 부담과 김목사 내외의 주머니까지 동원하여 100%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걱정 없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예온교회 김정식 목사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 프로젝트가 2차, 3차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간절한 소망을 끝으로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