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업소용 식자재·비품 전문몰 배민상회가 론칭 7년 만에 누적 회원 92만 명, 누적 주문 9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민상회는 외식업주가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각종 비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돕기 위해 2017년에 출범했다. 배달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다양한 음식과 식당이 늘어났지만, 배달 용기의 품질과 다양성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민상회가 나선 것이다.

식자재와 주방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은 많지만, 외식업주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온라인 마켓은 배민상회가 유일하다. 국내 대표 식품제조, 유통사인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푸디스트 등 1,400여 개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당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와 물품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배민상회는 배달의민족에서 선보였던 키치한 마케팅을 배달비품에도 녹여내 업주들의 주목을 받았다. 용기에 붙어있는 ‘손글씨 스티커’, ‘단골이 되었으면 좋겠다 봉투’ 등 배민상회의 PB상품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22년에는 기능성 신소재를 사용해 아이스팩 없이도 보냉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빙수 용기를 제작하는 등 배달용기의 기능과 실용성을 개선하며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민상회는 외식업계와의 상생과 친환경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배달용기와 비닐을 선보였고, 고물가 시대에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안정 원정대’ 행사를 통해 초저가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업주들의 재이용률은 71%에 달한다.

경기도 수원에서 족발매장을 운영하며 7년째 배민상회를 이용중인 한 업주는 “배달용기는 대부분 배민상회에서 구매하고 있다”며 “쿠폰이나 프로모션 등이 있어 비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고, 샘플을 신청해서 받아볼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배민상회는 7주년을 기념해 외식업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식자재와 배달비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7주년 빅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배달비품은 7천 원 균일가에 판매되며,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쿠폰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한 배민상회가 사장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론칭 7주년을 맞이했다”며 ”배민상회가 배달사장님에게 가장 최적화된 온라인 식자재몰로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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