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호남대학교와 일본 무사시노가쿠인대학교가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교환학생 및 단기연수 프로그램,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호남대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김광택 교무처장, 이동우 학생처장, 고영일 행정처장이 참석했으며, 무사시노가쿠인대에서는 다카하시 노부오 총장과 후쿠자와 세이치로우 국제센터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 직후 간담회를 열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단기 연수 계획,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방문단은 호남대 미래모빌리티학과의 상상공작소와 기숙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국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상상공작소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습 장비와 최첨단 미디어 교육 환경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공간으로, 일본 방문단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사시노가쿠인대학교는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운영하는 종합 교육기관이다. 다카하시 노부오 총장은 지난 1월 도쿄에서 호남대 손완이 처장과 면담한 뒤 이번에 호남대를 처음으로 방문하며 본격적인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