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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한·중 카페리 활용 자전거 관광객 유치 나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1-05 20:07

중국 동호회 12명 초청 ‘허벅허벅 인천’ 팸투어…강화·부평 체류형 코스 점검

중국 자전거 동호회 대표단 기념촬영 모습. /인천관광공사
중국 자전거 동호회 대표단 기념촬영 모습. /인천관광공사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한·중 카페리를 활용한 자전거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중국 자전거 동호인 유치에 나섰다.

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지안)는 5일 위동페리와 함께 자전거 관광상품 ‘허벅허벅 인천(骑行仁川)’을 개발하고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자전거 동호회 대표단 12명을 초청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허벅허벅 인천’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단련되는 허벅지와 오르막길에서 나오는 숨소리 ‘헉헉’을 결합한 이름이다. 참가자가 자신의 자전거를 카페리에 싣고 인천항으로 입국해 여행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운송이 까다로운 항공편과 다른 카페리의 여객·화물 복합운송 특성을 활용했다.

◇강화 2박·부평 1박…지역 소비 연계

팸투어 일정은 강화도와 영종도의 해양 경관, 부평과 개항장 등 원도심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체류형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화군에서 2박, 부평구에서 1박하며 지역 먹거리와 문화체험, 쇼핑을 경험한다. 단순히 인천을 경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공사는 팸투어 기간 자전거 선적과 통관·입국 절차, 코스별 주행 안전관리, 관광시설 수용태세 등을 점검한다.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보완한 뒤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지안 공사 관광마케팅실장은 “카페리의 운송 특성과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한 관광수요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라이더들이 인천의 매력을 체감하고 지역 숙박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공사는 중국 자전거 동호인 등 특수목적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카페리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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