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120주년 특강서 커밍아웃 이후 겪은 편견과 극복 과정 공유
- 남산홀서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네 번째 강연 진행…학생들과 소통
- 강연서 오디션 스트레스·새 출발 중압감 등 청년들의 고민에 조언 건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건학 120주년 기념 프로그램인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의 네 번째 강연자로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을 초청했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선택’과 ‘행복’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내어 현장에 참석한 대학생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강연은 과거 커밍아웃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시기의 치열한 고민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한국을 떠나는 것, 자신을 숨기고 기존의 삶을 이어가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 등 여러 갈림길에서 정체성을 지키는 길을 택했던 과정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한 사회적 편견에 부딪히며 처음에 품었던 삶의 목표를 잠시 잊기도 했으나, 은인과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극복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홍석천은 "한국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살아가기로 선택한 당시에는 버티기조차 어려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선택을 한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현재 삶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연의 핵심 화두인 '행복'에 대해서는 "인생의 목표에 대해 고민한 끝에 결국 '행복'이라는 답에 도달했으며, 지금도 스스로에게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