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영업익은 2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그룹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감소 폭은 일부 완화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일부 비용이 반영됐다.
무선 사업은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일부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2.7%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결합한 요금제와 구독 상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구독 혜택을 확대했다.
유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GiGA)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셋톱박스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향후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축적해 기업 간 거래(B2B)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되, 비현금성 및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환원 규모를 산정한다. 이를 통해 일시적 손익 변동이 배당 재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기존 방향을 유지한다. 특히 2026년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을 24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5월 27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6월 11일이다.
이 밖에도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올해 2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KT 민혜병 최고채무책임자(CFO) 전무는 “1분기는 고객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며 “앞으로 AX 플랫폼 컴퍼니(Platform Company) 비전 아래 AX 기반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4시 47분 기준 KT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5만9100원에 강보합 거래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