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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유정복, “TV 토론 안 봤으면 큰일 날 뻔”…부평서 박찬대 맹공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29 20:22

나경원·김예지 총출동 ’매머드급‘ 유세
“인천 미래 맡길 검증된 후보는 유정복”

유세를 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정복캠프
유세를 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본 투표를 닷새 앞둔 29일 부평구 청천동 사거리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열고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나경원 명예선대위원장과 김예지 국회의원, 정유섭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총출동해 지원 사격에 나섰으며 지지자와 시민 5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유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상대 후보인 박찬대 후보의 ‘독립유공자 외손 사칭 의혹’과 ‘대장동식 개발 공약’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2촌을 외손이라 주장…보훈가족 모욕”
유세현장 모습. /정복캠프
유세현장 모습. /정복캠프
유 후보는 “박찬대 후보가 오랜 기간 독립유공자의 외손임을 자처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해 왔지만, 확인 결과 해당 유공자는 외할아버지의 22촌 관계로 드러났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민법상 혈족 범위인 8촌을 한참 넘어선 22촌은 사실상 남과 다름없는 관계”라며 “10년 가까이 시민들을 속여온 것은 명백한 사칭이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거짓 선동과 정치 공작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은 정당 간판이 아니라 검증된 실력과 성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최근 선관위 주관 TV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날 선 공세를 이어갔다.

유 후보는 “토론회를 본 시민들 사이에서 ‘TV 토론 안 봤으면 큰일 날 뻔했다’, ‘속을 뻔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 후보는 본인이 내세운 공약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상대 후보의 공약 상당수는 이미 유정복이 추진해 성과를 낸 정책을 짜깁기한 수준”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사건으로 불리는 대장동 개발 방식을 인천에 도입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책임하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인천을 제3 개항 시대 이끌 적임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나경원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있다./정복 캠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나경원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있다./정복 캠프
지원 유세에 나선 김예지 의원은 ‘코이의 법칙’을 언급하며 유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서는 10cm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큰 강물에서는 1m가 넘는 대어로 성장한다”며 “인천을 세계로 뻗어나가는 거대한 바다로 만들 후보는 검증된 행정가 유정복뿐”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도 “유정복 후보는 장관과 재선 시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이자 창의 행정의 달인”이라며 “천원주택 정책 등 이미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제3 개항 시대와 글로벌 도시 도약을 이끌 준비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상대 후보는 대장동식 개발 방식 도입, 안보관 부재, 독립유공자 외손 사칭 의혹이라는 3대 결격 사유를 안고 있다”며 “인천의 미래를 맡길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으며 유 후보는 유세 차량 연단 위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이번 선거는 인천의 미래와 시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말이 아닌 실적으로 증명한 후보, 시민 곁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호 2번 유정복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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