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호 감독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채서은은 극 중 일진 소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겉모습부터 내면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어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해냈다. 특히 위기에 몰릴 때마다 답답함을 자아내는 역대급 민폐 언행으로 마치 좀비보다 더한 빌런 같은 행보를 보이며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동시에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tvN ‘철인왕후’로 데뷔한 채서은은 드라마 ‘선의의 경쟁’, ‘하이쿠키’, ‘기상청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문을 여는 법’, ‘거래완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는 주인공 하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단편 경쟁부문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등장하는 매 순간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채서은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과 만날지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군체’는 412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4일 일일 관객 수 7만 9930명, 누적 관객 수 412만 3671명을 기록하며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쇼박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