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마라톤 기부금 2178만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집중 투입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권리구제 법률교육 확대 운영…청년층 피해 회복 지원 강화

GH는 22일 직원들이 마라톤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GH 사내 러닝동호회인 ‘GH 러닝크루’가 중심이 됐다.
지난 4월 경기마라톤대회와 6월 성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직원 99명이 총 1363km를 완주했고 GH는 이를 km당 1만원으로 환산해 1363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해비타트가 추진하는 ‘2026 815런’ 캠페인 참여를 위한 815만원을 추가해 총 2178만원을 기부했다.
수원 광교 GH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용진 GH 사장과 마희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815런’ 홍보대사인 가수 션, GH 러닝크루 회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21호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션이 ‘기부천사의 마라톤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러닝과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세사기 피해자 권리회복 지원도 강화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는 최근 용인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권리구제 법률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민사소송과 강제집행, 형사절차 등 복잡한 법적 절차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 상당수가 법률 절차 경험이 없는 청년층인 만큼 실무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올해부터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협업해 전문 변호사 강사진과 교육 콘텐츠를 지원받으며 기존 연 2회 운영하던 설명회를 올해부터 연 4회로 늘렸다.
1·2차 교육은 용인과 수원에서 민사소송, 강제집행, 형사절차 등 권리구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3·4차 교육은 부천과 안산에서 경·공매 절차와 배당표 이해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법적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가족들의 마라톤 땀방울을 모아 전해드리는 작은 정성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연대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의 약 70%가 청년층으로 상당수가 소송과 경매 절차를 처음 경험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복잡한 법적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H가 보여준 이번 기부와 법률지원 활동은 단순한 주택 공급기관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주거권 보호와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