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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에스텍시스템과 MOU 체결...피지컬AI 운영 데이터 확보 본격화

김신 기자

입력 2026-06-26 14:36

아이엘이 에스텍시스템과 피지컬AI 기반 보안·시설관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엘이 에스텍시스템과 피지컬AI 기반 보안·시설관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아이엘이 에스텍시스템과 피지컬AI 기반 보안·시설관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운영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스텍시스템은 국내 대표 종합안심솔루션 기업으로 통합 보안과 시설관리, 주차관리, 환경관리, 방역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752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사업망과 약 2만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H2'와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를 활용한 차세대 보안·시설관리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 아이엘봇 H2는 고객 응대와 시설 안내, 순찰, 점검 업무를 수행하며, 아이엘봇 L1 맥스는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플랜트, 물류센터 등 산업 현장에서 자율주행 순찰과 시설 이상 감지 역할을 맡는다.

특히 로봇이 반복 업무를 수행하고 이상 상황을 탐지하면 에스텍시스템 현장 인력이 즉시 대응하는 피지컬AI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AI 성능 향상과 운영 효율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엘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지컬AI 운영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RaaS(Robot as a Service)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은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운영 데이터와 AI 학습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보안과 시설관리 분야는 반복 업무가 많고 데이터 축적이 용이해 피지컬AI 상용화에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보안·시설관리 산업에 피지컬AI를 접목하는 첫 단계"라며 "에스텍시스템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대표 피지컬AI 운영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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