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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KAIST·WHO·구글과 손잡았다…'AI 기반 기후·건강 도시' 구축 시동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06 17:22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 협력 플랫폼 첫 전략회의 개최
시민 체감형 AI 실증도시 도약...'사람 중심 AI 행정'도 구현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AI) 협력 플랫폼 구축'위한 첫 전략회의에 참석한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AI) 협력 플랫폼 구축'위한 첫 전략회의에 참석한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세계적 연구기관과 글로벌 기업을 잇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민 중심 기후·건강 정책 실현에 본격 나섰다.

시는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환경보건센터(WHO ACE), 구글(Google)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AI)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위험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시민 체감형 실증사업의 출발점이자 시가 글로벌 AI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협력의 핵심은 첨단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가 시민의 건강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AI로 분석·예측해 도시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구현하는데 있다.

시는 도시 규모와 높은 인구 밀도,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한 '컴팩트 시티'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AI 기반 정책을 가장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실증도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AI의 목적은 시민을 지키는 따뜻한 행정"

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환경문제가 아니라 폭염 속 야외 노동자의 생계와 냉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삶을 위협하는 민생의 최전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의 종착지는 눈부신 기술 자체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정책이어야 한다"며 "폭염에 지친 어르신을 먼저 찾아내고 은둔·고립형 1인 가구의 건강 이상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시민을 지키는 가장 똑똑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재난 대응은 물론 건강 취약계층 보호, 예방 중심 공공보건 서비스까지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WHO·KAIST·구글 참여…세계가 주목할 AI 도시 모델 추진

이번 협력에는 국제기구와 세계적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WHO ACE는 국제 기후보건 의제와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KAIST AI대학과 미래전략대학원은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 분석과 정책 설계를 담당한다.

여기에 구글의 첨단 AI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오산에서 검증된 정책 모델은 향후 국내외 다른 도시로 확산 가능한 글로벌 표준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의 정책 기획이 더해져 추진력을 확보했다.

차 의원은 국제 공중보건과 AI 거버넌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WHO ACE와 KAIST의 연구 역량을 오산시 공공행정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기후·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 중심 스마트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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