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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교육부·금감원·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도박 예방 맞손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22 11:22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카카오뱅크가 교육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근절에 나선다.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깨닫고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22일 카카오뱅크는 교육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및 금융피해 예방 교육 프로젝트 ‘제로라운드(0% Round)’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로라운드는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중독과 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체험형 연극, 예방 교재 배포,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 도박 예방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와 푸른나무재단은 지난해부터 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에 앞서 푸른나무재단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제로라운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선정하는 등 교육 현장 연계를 담당하고, 금융감독원은 금융피해 예방 교육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푸른나무재단은 체험형 연극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 운영한다.

체험형 연극은 승률이 0%에 불과한 도박의 비합리성과 청소년 금융 피해를 주제로 구성했다. 공연 관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소감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형 교육도 이어진다. 연극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70개 학교, 약 4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160개 학급 약 4000명의 학생에게는 불법도박 예방 교재를 배포한다. 교재에는 건전한 게임과 불법도박의 차이, 도박 중독 대처 방법 등 청소년의 올바른 인식 형성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 제로라운드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와 도박 예방 수칙을 담은 ‘도박 예방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 범죄와 피해에 대한 정확한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제로라운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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