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최대 120㎜·시간당 20~50㎜ 강한 비 예보…취약지역 예찰·주민 대피 강화
추미애, 산사태·하천·지하공간 등 선제 대응 지시…휴가철 계곡·캠핑장 안전관리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3일 낮까지 도 전역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에 최대 80㎜, 경기북부에는 최대 120㎜ 이상의 강수량을 예보했으며, 특히 시간당 20~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 자체상황실 근무자 15명 등 총 3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는 시·군별 강우량과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한편, 시설물 통제와 주민 대피 현황,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하며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산사태·옹벽 붕괴 우려…휴가철 계곡·야영장 안전관리 강화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 개최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지시했다.
또 ▲산사태·하천·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예찰 및 통제 ▲선행강우로 약해진 노후 옹벽과 축대, 도로사면 등 위험시설 긴급 점검 ▲필요 시 주민 사전 대피 ▲계곡과 하천 인근 펜션, 야영장 이용객 및 반지하주택 거주자,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선제적 대피 권고 등을 시행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도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최대 233㎜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강우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와 도로사면 붕괴, 주택 옹벽 및 축대 붕괴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 예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산간계곡, 야영장과 캠핑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는 일선 시·군에 위험지역 순찰과 대피방송을 확대하도록 지시했으며, 야영장 관리자들에게도 기상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행동요령을 재안내하는 한편 호우경보 등 위험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이용객을 대피시키도록 요청했다.
도는 기상 변동성이 큰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징후가 확인될 경우 시·군과 협조해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앞선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산간계곡과 하천변, 야영장과 캠핑장 이용객들은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현장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