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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재준 "여름방학, 수원이 책임진다"…물놀이부터 공연·체험까지 도심형 특별선물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21 08:31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18개·29개 바닥분수 운영…도심 속 무료 피서 확대
공원·수목원·박물관·도서관·공연장까지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풍성
이 시장,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족 모두가 더 행복한 여름방학 만들겠다"

수원시내 한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수원시
수원시내 한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수원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여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료 워터파크와 물놀이장, 공원과 수목원 체험, 박물관 특별전시, 공연과 독서 프로그램까지 도심 전체를 하나의 '여름 놀이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교통체증과 비싼 휴가비 부담 없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안전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
수원시 권선구가 방학을 맞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 /수원시
수원시 권선구가 방학을 맞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 /수원시
◇무료 워터파크부터 물놀이장까지…도심이 거대한 피서지로

시의 대표 여름 명소는 오는 21일부터 운영되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다.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 2개와 높이 3.5m 슬라이드, 소형 풀장과 2.5m 슬라이드 등을 갖춘 도심형 미니 워터파크다. 무엇보다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워터파크는 내달 23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안전관리자를 각 풀장마다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와 풍선 버블쇼,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삐에로가 직접 만들어 주는 매직풍선 행사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수원 곳곳의 물놀이장도 본격 운영된다.

장안구 4곳, 권선구 6곳, 팔달구 1곳, 영통구 7곳 등 모두 18개 물놀이장이 방학 기간 동안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29개 바닥분수도 함께 가동돼 집 가까운 곳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아이들이 먼 곳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생활권 안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시설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 광교공원 음악분수가 가동되고 있다./수원시
수원 광교공원 음악분수가 가동되고 있다./수원시
◇공원·수목원·숲에서 즐기는 자연 체험

시는 물놀이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배우고 쉬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는 동화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일월수목원은 '엄지공주', 영흥수목원은 '헨젤과 그레텔'을 테마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자연과 동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수목원에서는 평소 개방하지 않는 숲길을 걸으며 생태를 배우는 특별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10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숲해설가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숲속 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아숲체험원에서는 '한여름 소리산책', '여름밤의 비밀을 찾아서' 등 숲속 생태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은 곤충과 별자리, 숲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또 광교공원과 올림픽공원, 서호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4곳에서는 피크닉존이 운영돼 시민들은 오후 8시까지 그늘막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다.

해우재에서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황금똥 그림잔치'도 열려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무예24기 등 화려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예 뮤지컬 장면. /수원시
무예24기 등 화려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예 뮤지컬 장면. /수원시
◇공연·박물관·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표 프로그램은 정조테마공연장의 창작 무예 뮤지컬 '1790'이다.

조선시대 무예 교본인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액션 뮤지컬로, 무예24기와 태권도의 역동적인 공연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오싹오싹 납량특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문화유산을 역사와 과학기술,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흥미를 더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수박아, 여름에 뭐해?'를 운영한다.

갈비와 파전 키링 만들기, 화성 쿠키집 베이킹, 수박등 전통공예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운다.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열린문화공간 후소의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 전시와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도 추천할 만하다.
여름철 광교호수공원 물놀이터(신비한물너미)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수원시
여름철 광교호수공원 물놀이터(신비한물너미)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수원시
◇도서관까지 여름방학 놀이터…이 시장 "가족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수원시 도서관들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독서교실과 방학특강,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시는 올여름 물놀이와 자연체험, 공연과 전시, 박물관 교육, 도서관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해 도시 전체를 어린이들의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돼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도시의 미래도 밝다"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수원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를 비롯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공원과 수목원, 박물관, 공연장, 도서관까지 도시 곳곳을 여름방학 놀이터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도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시 곳곳에 가득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여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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