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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운동시설 대형화...수영장·골프장 갖춘 신규 단지 잇따라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0 12:40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알투코리아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 특화 콘셉트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 비율은 3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비율은 2022년 이후 계속 높아졌다.
특화 스포츠 커뮤니티 도입 분양 단지/각 건설사
특화 스포츠 커뮤니티 도입 분양 단지/각 건설사
분양시장에서도 운동시설을 갖춘 단지가 공급되고 있다. 지난 5월 공급된 서울 동작구 '써밋 더힐'은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을 마련했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2.5대 1을 기록했다.

스포츠 커뮤니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피트니스센터뿐 아니라 GX룸과 필라테스룸,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함께 구성하는 방식이다.


단지 안에서 여러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패턴에 맞춰 운동할 수 있다. 어린 자녀부터 중장년층까지 가족 구성원별로 다른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들도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오는 9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에서 분양 예정인 '챔피언스시티 1차'에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크린골프 시설과 20m 어프로치 타석을 포함한 골프연습장도 계획됐다. 여러 동에 시설을 나누지 않고 한 공간에 커뮤니티를 배치해 입주민이 하나의 동선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한다.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1차 커뮤니티 내 실내 수영장 이미지/우미건설
챔피언스시티1차 커뮤니티 내 실내 수영장 이미지/우미건설
롯데건설이 8월 공급하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에도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멀티스포츠룸 등이 계획됐다. 옛 홈플러스 상동점 부지를 개발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 규모다.

같은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는 총 1949가구 규모다. 피트니스와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9월 천안에서 공급하는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에 피트니스와 GX클럽, 골프클럽 등을 갖춘 '그리너리 스포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1438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얼마나 자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체육관 등은 규모와 설계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커뮤니티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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