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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긴축재정에도 소상공인 지원 지켰다…특례보증 2억 추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1 20:02

7월 조기 소진된 특례보증 재개…총 8억원 출연으로 80억원 금융지원 가능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속 민생예산 우선…“가장 절실한 곳 지원 멈출 수없어”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어려운 재정 여건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예산을 추가 확보하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시는 2026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을 추가 편성해 시의회 의결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초 기존 출연금 소진으로 중단됐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긴축재정 속 ‘민생 우선’…특례보증 2억 추가

시는 올해 본예산에 지난해와 같은 6억원의 특례보증 출연금을 편성했다.

하지만 고금리·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수요가 급증해 준비된 재원은 7월 초 모두 소진됐으며 이후에도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조 시장은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추가 재원 마련을 주문했다.

당시 시는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조 시장은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되 시민 생계와 지역경제에 직결되는 예산은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추경에 반영됐다.

◇8억원 출연으로 80억원 보증…골목상권 자금난 해소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력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시중은행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재원을 출연하면 재단이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은 이를 토대로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2억원 추가 출연으로 올해 출연금은 총 8억원으로 늘어나며 출연금의 10배인 최대 8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임차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등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호 시장은 “모든 사업을 다시 살펴야 할 만큼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가장 절실한 곳에 대한 지원까지 멈출 수는 없다”며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도록 특례보증 예산을 우선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출연금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가장 필요한 곳부터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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