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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76년 전 인천은 자유·평화 지킨 기적의 무대”…참전영웅에 경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5 11:21

시·해병대,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개최…참전용사·시민 등 1000여명 참석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부터 시민평화체험존까지…“평화·번영 위해 인천 역할 다할 것”

박찬대 인천시장이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제물포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제물포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있다./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평화도시 인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는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와 함께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열고 76년 전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겼다.

행사는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상상플랫폼 기념식과 시민평화체험존, 하버파크호텔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로 이어졌다.

◇“오늘의 번영,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덕분”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참전영웅들의 공헌을 기렸다.

이어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해병대 장병, 주요 내빈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군악·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및 참전 국기 입장, 전황 보고 영상,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 뮤지컬 공연, 회고사와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당시의 역사와 참전영웅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당시 긴박했던 순간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담아낸 뮤지컬 공연은 전쟁의 역사와 자유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76년 전 오늘, 인천은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기적의 무대이자 자유와 평화의 수호지였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인천이 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제물포구 자유공원에서 열린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제물포구 자유공원에서 열린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인천시
◇전쟁의 기억에서 ‘평화의 약속’으로…시민과 함께 미래 그려

기념행사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과 함께 평화의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상상플랫폼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시민평화체험존’은 ‘그날의 용기’, ‘평화의 울림’, ‘내일의 약속’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군 장비와 역사자료 전시, 헌정 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평화’의 꽃말을 지닌 샤스타데이지 꽃씨와 배 모양 기념 배지도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시민들은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대형 배 모형 조형물에 걸며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을 모았다.

하버파크호텔에서는 참전용사와 해병대 장병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감사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일궈낸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찬과 환담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갈 방침이다.

76년 전 전쟁의 흐름을 바꾼 도시 인천이 이제 그 역사적 기억을 딛고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박찬대 시장이 이날 시민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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