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
초기 분양대금 10~25%로 입주…광교 A17블록 240세대 적용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을 제시한데 이어 금융·세제·청약 관련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마련한 이번 시상에서 GH는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 사례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25% 지분 먼저 취득…20~30년 걸쳐 내 집 마련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초기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GH는 사업 현실화를 위해 금융·세제·청약 분야의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와 보유세 부담 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과 신생아 가구를 포함하는 등 실수요자를 고려한 공급기준 마련에도 나섰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GH가 선도한 모델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게 됐다.
◇국내 1호 광교 A17블록 240세대…‘GH 홈에디터’ 의견도 반영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서 선보인다. 총 600세대 가운데 240세대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간 설계 과정에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