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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20주년 기념 신규 창작 공연안 공모…"제2의 대청여관 찾는다"

입력 2026-09-30 16:58

- 10월 6~16일 접수…지역성·동시대성 담은 국악 콘텐츠 발굴 목적
- 2028년 개원 20주년 앞두고 우수 콘텐츠 발굴…최우수작 100만 원 시상

2026년 대청여관Ⅱ앙코르 공연사진.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026년 대청여관Ⅱ앙코르 공연사진.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2028년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전통문화 발전과 우수 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한 ‘신규 공연 작품 창작 구성안’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탄생해 국립부산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국악극 ‘대청여관’(2014)의 성공 명맥을 이을 새로운 창작극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청여관’이 부산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지역민의 애환을 녹여내 큰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지역 사회와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제2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악을 기반으로 ▲지역 예술 ▲지역 인물 및 역사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동시대성 등의 필수 요소를 포함한 작품 구성안을 제출하면 된다. 기획 의도와 줄거리, 공연 구성 등을 A4 용지 4장 이내의 자유 형식으로 작성해 내면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0월 6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10월 27일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공지 및 개별 통지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작 1편에 100만 원 상당, 우수작 2편에 각 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다. 다만, 최종 선정된 작품의 실제 무대화(공연화) 여부는 추후 예산과 기술적 제약, 작가의 창작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된다.

박성범 국립부산국악원장은 “이번 공모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국악 콘텐츠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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