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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美 배당 성장에 액티브 운용 더한 ETF 20일 상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0-19 16:15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 우량주의 안정적인 배당 성장에 펀드매니저의 액티브 운용을 결합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오는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안정적인 배당성장 기반에 펀드매니저의 정성적 분석과 수시 리밸런싱 전략을 결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분배금은 월말 지급할 예정이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는 장기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미국 우량기업 약 100개에 분산 투자하는 지수다.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여부와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정량 지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정기변경 주기도 연 1회라는 한계가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이나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량 지표에만 의존하면 주가 상승을 이어가는 '승자 기업'을 일찍 매도하거나 이른바 '배당 함정'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기업가치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진 우량 성장주가 지수에서 조기에 빠진 뒤에도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반대로 주가 급락으로 배당수익률만 일시적으로 높아진 펀더멘털 악화 기업이 편입돼 전체 성과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상장 시점 약 70개 핵심 우량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의 이익 추정치 변화와 구조적 성장성 등을 살펴 수시로 리밸런싱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주가가 오르는 '승자 종목'은 계속 보유하고 펀더멘털 악화가 감지된 '배당 함정' 종목은 연 1회 정기변경을 기다리지 않고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1년에 한 번 갱신되는 잘 만든 지도라면 이 상품은 그 지도 위에 스마트 내비게이션까지 더한 셈"이라며 "안정적 기반 위에 유연성을 더한 만큼 배당투자의 안정감과 유연함을 함께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일인 20일 오전 10시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상품의 핵심 전략을 다루는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 배민석 수석매니저, 한동훈 운용매니저가 출연해 액티브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 종료 전 채팅창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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