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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98.1% "독서교육, 학생 인지적 성장에 중요"

입력 2026-10-22 08:31

아이스크림미디어 설문, 초등교사 41.6% "긴 글 읽는 집중력 부족"

초등교사 98.1% "독서교육, 학생 인지적 성장에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학교 독서교육을 학생의 인지적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학생들의 독서 수준 차이가 커 맞춤형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이용하는 현직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1%가 학교 독서교육이 학생의 인지적 성장에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에 활용된 유효 응답은 3299명이다.

학급 내 학생들의 독서 수준 차이가 크다고 느끼는 교사는 85.4%였다. 학생들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주된 이유로는 '긴 글을 읽는 집중력 부족'이 41.6%로 가장 많았다. '책 읽기 자체에 흥미가 없음'(21.1%), '영상·숏폼 콘텐츠를 더 선호함'(19.1%)이 뒤를 이었다.

독서 수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학생별 독서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52.9%)로 조사됐다. '수업 준비 시간 확보'(49.3%)도 주요 부담으로 꼽혔다. 해당 문항은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

학교 차원의 독서교육 시간과 예산, 수업 자료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91.1%에 달했다. 독서교육 여건이 부족하다고 답한 교사들은 운영 시간 부족(51.6%)과 장서 수량·다양성 부족(28.9%)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교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업 콘텐츠는 '학생 활동지'(79.8%)였다. 학생들의 독서 수준에 맞춰 지도할 수 있는 자료와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그 기초를 다지는 독서교육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사들의 맞춤형 독서 지도를 돕고 수업 준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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