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5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바이오닉·휴머노이드 로봇 8종 선봬

시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6」에서 바이오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정 시장은 “로봇은 피지컬 AI로서 AI 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행사는 시민이 실제 로봇과 눈을 맞추고 상호작용하는 ‘행동하는 AI 도시’를 실물 기술로 입증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사람과 대화하고 표정을 표현하는 바이오닉 로봇부터 물류·순찰·안내·의전을 맡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모두 8종이 전시된다. 시는 로봇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해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서 관람객 맞는 바이오닉 로봇
전시장 입구에는 글로벌 AI 휴머노이드 기업 유비테크(UBTECH)의 바이오닉 로봇 ‘UWORLD U1 Pro’가 배치된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대형 엑스포 입구에 바이오닉 로봇을 상용 배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시는 설명했다.
로봇은 33개의 인공 힘줄과 표정을 구현하는 19개의 얼굴 관절, 정밀 구동 장치를 갖춰 눈가와 입꼬리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음성과 입술 움직임의 지연을 줄이고 상대의 감정을 읽는 감정 대형모델 ‘Resonance-LM’도 탑재됐다.
관람객은 포토존에서 로봇과 대화하고 눈을 맞추거나 손을 잡으며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감정 교류형 로봇 기술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달 3일 오전 1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C1’이 무대에 올라 발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로봇은 동역학 제어 기술을 활용해 균형을 잡고 팔을 뻗는 등 춤 동작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AI가 화면 속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공간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AI를 말하는 도시를 넘어 AI가 실물로 움직이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화성의 비전을 보여주는 무대”라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는 물류 로봇 ‘Cruzr Y1’이 상자를 옮기고 서비스 로봇 ‘Walker DEX’가 바코드를 스캔해 재고를 관리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순찰 로봇 ‘Walker DEX EDU’는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과 대화한다.
안내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Walker C1’이 한국어 도슨트를 맡고 ‘Cruzr 1S’ 두 대가 20개 언어로 해외 관람객을 돕는다. 휴머노이드 로봇 ‘LUNA’는 행사 기간 주요 내외빈 의전을 수행한다.
◇“로봇이 이끄는 미래 AI 도시 확인할 기회”
시는 세계적인 로봇 기업들과 협력해 전시장과 부스 곳곳에서 로봇의 현장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물류 자동화와 재고 관리, 전시장 안내와 의전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내내 전시장 곳곳에서 첨단 로봇이 잊지 못할 피지컬 AI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로봇이 이끄는 미래 AI 도시의 실상을 눈앞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이번 「MARS 2026」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