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네덜란드·이탈리아 7박 9일 방문…ASML·ST마이크로 팹 찾아

이번 방문에는 용인시 대표단이 동행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에이에스엠엘(ASML) 본사와 연구개발 시설, 유럽 최대 개방형 혁신 캠퍼스인 하이테크 캠퍼스 에인트호번 등을 둘러본다. 이탈리아에서는 반도체·전자제품 생산기업 에스티(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아그라테 브리안차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협력 체계를 모색하겠다”며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과 자위다스독 프로젝트가 용인의 문화·교통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ASML·ST마이크로 방문해 반도체 협력 논의
이 시장은 오는 28일 네덜란드 벨트호벤시에서 마르셀 델헤즈 시장과 면담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300여 개 첨단기업·연구기관·스타트업이 모인 하이테크 캠퍼스를 시찰하고 네덜란드 광자 칩 생태계를 총괄하는 포론델타의 엘코 브링크호프 최고경영자(CEO), 노르트브라반트주 국제협력 관계자와 만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날 ASML 본사에서는 프레데릭 슈나이더-모누리 수석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대외총괄 부사장,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찾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내달 3일에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아그라테 브리안차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캠퍼스를 방문한다. 팹을 둘러본 뒤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 박준식 한국지사장과 만나 반도체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술관 건립·구성역 환승센터 구상도 살핀다
문화 분야 일정으로는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마르틴 고셀링크 관장 등을 만나 용인시립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참고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30일 암스테르담의 자위다스-자위다스독 정보센터를 찾는다.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에 복합 교통 허브를 조성하는 네덜란드 국책사업의 추진 과정과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경부지하고속도로와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구상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경부지하고속도로는 서울부터 용인까지 26.1㎞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대표단은 암스테르담과 밀라노, 아그라테 브리안차 등을 방문해 반도체산업 협력과 시립미술관 건립 등 주요 현안을 살핀 뒤 11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