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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블루웨이브' 이후 ETF 투자처는...S&P500·빅테크·ESS 주목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1-06 09:28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정책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S&P500과 미국 빅테크,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헬스케어 등을 주요 투자 분야로 제시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환경과 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TIGER ETF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는 향후 2년간 입법 환경과 산업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정치 이벤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선거 이후 주목할 분야로 미국 S&P500과 빅테크,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ESS 산업을 꼽았다.

우선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미국 증시 흐름에 주목했다. JP모건의 지난달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9차례 미국 중간선거에서 S&P500지수의 선거 후 12개월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약 15%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점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TIGER 미국S&P500 ETF'를 제시했다.

빅테크도 관심 분야로 꼽았다. 선거 다음 날인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3% 상승해 44년 만에 중간선거 직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6.7%), 아마존(6.1%), 알파벳(3.2%) 등 주요 빅테크 기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을 낮춰 빅테크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 개선 기대를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를 소개했다.

ESS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전력 저장 수요 증가가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장치 용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0% 성장했다.

전력 저장 수요 확대가 2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TIGER 2차전지TOP10 ETF'를 관련 상품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산업의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정에너지 지원 확대와 의료보험 접근성 강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ETF로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와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ETF'를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수정 콘텐츠본부장은 "선거 결과뿐 아니라 산업별 성장 동력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ETF를 통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선거 이후 정책 변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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