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포럼 등 1만5693명 참여…투자의향금액·투자상담 1조1228억
65개 기업 투자의향 1조523억원·AI 인베스트데이 상담 705억 집계
182개 부스·62개 기관·기업 참가…지역기업 기술상담·협업 기회 ↑
정 시장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시민 체감 성과 만들 것”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6’에 총 1만569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관 참관객은 1만2788명으로 집계됐다. 날짜 별로는 1일 차 5258명, 2일 차 4063명, 3일 차 3467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개막식과 포럼 등 주요 프로그램 참석자는 2905명이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유치 홍보부스에서 65개 기업으로부터 접수한 투자의향금액 1조523억원과 ‘AI 인베스트데이’에서 진행된 38건, 705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합쳐 총 1조1228억원의 투자 관련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금액은 투자 의향과 상담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의 한국지사 화성 이전을 위한 투자협업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AI 수요·공급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MAX-UP’에는 기업 관계자 78명이 참여해 일대일 기술상담 33건을 진행했고 후속 컨설팅 15건을 신청했다.
전시장에는 62개 기관·기업이 182개 부스를 마련해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시 지원으로 참가한 지역 기업들은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를 만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동탄 소재 로보케어는 행사에서 AI 로봇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론 무인 솔루션 기업 디알티(DRT)는 지방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술을 알리고 접점을 넓혔다. AI 스타트업 다몽은 지난해 행사에서 만난 발주처와 계약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올해 참가 기업들과 AI 솔루션 도입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삼성생명·대웅제약·신세계프라퍼티·이노스페이스 등 기업 대표 20여명은 기술 실증과 산업 혁신을 위한 ‘2026 MARS 얼라이언스’ 출정을 선포했다. 개막 공연에서는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레 퍼포먼스와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화성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도 출범했다. 국가우주위원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KT SAT 등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공동단장은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김민석 뉴데일리 부사장이 맡았다.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된 바이오닉 로봇 포토존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Real Life AI’ 테마관에서는 시와 삼성생명, 동탄시티병원이 협력한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 실증 모델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AIP(Aging in Place)’를 목표로 동탄 지역에서 내달까지 진행하는 실증사업이다. 주거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건소와 지역 거점병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정명근 시장 “성과를 시민 삶의 변화로”정명근 시장은 “MARS 2026을 방문한 1만5693명의 관람객과 시민, 기업인,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엑스포의 투자 관련 성과는 화성의 제조업 기반과 AI 혁신이 결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에서 구축한 산·학·연·관 네트워크가 시민 삶을 바꾸는 AI 행정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행사에서 제시된 투자 의향과 상담, 기업 간 협업 제안을 후속 논의로 이어가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AI·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