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개막 행사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덴마크왕국 대한민국대사관이 함께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연주회로서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한국)’과 칼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덴마크)’ 등 양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덴마크는 상호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유윤석 이화여대 교수, 니나 리 스톰(Nina Lee Storm) 작가와 함께 ‘공동 기념 로고’를 제작하고, 상대국과 함께 하는 주요행사를 홍보하는 후견인을 선정했다. 덴마크 측 후견인으로는 `메리 왕세자비(Crown Princess Mary)’가, 우리 측 후견인으로는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나섰다. 후견인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양국 주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국 관광 설명회, '국립무용단 묵향 공연' 등 교류 행사를 활발히 준비 중이다.
도종환 장관은 "한국과 덴마크가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서로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아 기자 hga@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