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유진 기자] 봄이 다가온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든다. 이른 더위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급격한 체력 저하와 식욕부진 등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하는데, 여름이 성큼 다가온 날씨에 벌써부터 더위와 맞설 몸보신을 하기에 적합한 음식이 있다.

바로 ‘삼합’, 삼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홍어, 묵은지, 돼지고기를 함께 먹는 홍어삼합을 떠올리지만, 다양한 식재료 만큼이나 그 조합은 무궁무진하다.



‘완도산’ 전복요리 전문점 ‘금화전복’은 날마다 신선한 완도산 전복을 직접 공수하여 다양한 일품요리로 녹여내어 제공하는 곳으로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기 안성맞춤인 보양식 맛집이다.

금화전복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전복과 키조개관자, 차돌박이 삼합이절묘하게 어우러진 ‘전복삼합구이’다.

모든 음식이 전복과 관련된 음식으로 여기에 갓 김치, 깻잎장아찌, 잡채, 샐러드 등 10여가지의 기본 찬을 제공하는 푸짐한 한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삼합 이외에 버섯 등 각종 야채가 포함된 맛과 영양을 겸비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는 전복삼합구이는 같이 제공되는 무쌈과 갈치속젓을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추가메뉴로 즐길 수 있는 구운 치즈도 삼합과 어울리는 별미다.



KBS 생생정보통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서 다수 소개된 바 있는 금화전복은 2층규모 100여석의 넓은 매장으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자개 밥상 등 복고풍 컨셉의 인테리어로 구성된 매장 내부는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단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인근 안산시청을 비롯한 고잔동, 중앙동, 초지동 일대 회사의 회식장소 및 모임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갈비와 전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복갈비찜, 전복과 한방재료 및 각종 버섯, 야채 등을 함께 쪄낸 보양식 약선전복찜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요리다. 여기에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전복낙지연포탕, 새콤한 맛이 독특한 산낙지 초무침은 반주상에 어울리는 술 안주 메뉴로 인기가 높다. 전복죽, 전복순두부, 매생이탕 등 식사류 또한 제공한다.

김유진 기자 kyj@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