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복숭아가 여름 과일의 대표과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복숭아 매출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7월(1~18일) 국산 과일 매출의 25.2%를 차지해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26.1%)과의 차이를 1%P 이내로 좁혔다.
이처럼 복숭아가 많이 팔리는 것은 최근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생육 기간 기상 상황이 좋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질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올해 복숭아 생산량을 지난해 20민6000t보다 8.2% 많은 22만3800t으로 예상했다.
롯데마트는 복숭아 인기에 주목해 자체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황금당도'를 통해 '황금당도 임실 복숭아'를 2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산지인 전북 임실군은 해발 고도가 높고, 물 빠짐이 좋아 당도 높은 복숭아가 생산된다. 황금당도 임실 복숭아는 그중에서도 당도 구별 센서를 통해 12브릭스(brix) 이상만을 엄선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20%가량 더 높지만, 생산량은 전체의 5% 내외에 불과하다.
최소 300g, 평균 340g 중량의 대과를 1.8kg 기준 4~6개를 한 박스에 담는다. 가격은 1만6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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