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에서 신세경은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조선의 유일무이한 여사(女史) 구해령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예문관의 면신례 현장을 담은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극 중 선배 사관들의 이유 없는 텃세가 면신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해령(신세경 분)과 여사들. 이에 준비한 면신례에서 해령은 선배들의 사랑을 되돌려 드리겠다며 시행(허정도)과 끝없는 대작을 펼쳤고, 그 결과 승기를 쥐었다.
이처럼 할 말은 다 하는 해령의 당찬 면모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신세경이 면신례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함께 호흡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운을 뗐다.
회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하는 신세경의 활약과 존재감이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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