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교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이현에게 전화했다.
소이현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후 매니저에게 "내가 어제 진짜 힘들었다고 했는데 와이프가 '나도 진짜 힘들었어' 이러는 거다. 그거 때문에 싸웠다. 위로해줄 줄 알았는데 그게 바보같이 서운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신난 윤상현은 운전대를 잡았고 아이들에게 "어때?" 하고 물었고 아이들은 "좋아"라고 호응했다.
윤상현은 "내가 (캠핑카를) 갖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애들이 좋아하잖아"라고 했고 엄마를 설득하면 초콜릿을 사주겠다고 미리 물밑 작업을 해뒀기 때문에 아이들은 열성적으로 아빠에 동조했다.
인교진은 촬영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탔고, 소이현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인교진 깜짝 놀랐고, "여기서 보니까 되게 좋다. 어떻게 온 거냐"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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