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녀는 비혼주의자였다.
회사 승진에서 밀리는 것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강요하는 결혼 생활이 본인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
때마침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새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동거 생활.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소한 일상생활 하나하나가 다 걸리기 시작했다.
설거지를 누가 했냐부터 분리수거를 했냐 안했냐는 등 조그만한 일을 가지고 싸우기도 했다.
남자친구가 저녁밥을 차려주고, 따뜻한 말을 해주면서 화해를 하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세계를 쌓아가기로 했다.
스튜디오에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사연 속 주인공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참견러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개한 가운데 사연 속 남자친구를 연기하던 서장훈이 점점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행태에 폭발한다고 해 과연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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