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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KETI와 반도체 인재양성 위한 공동 겸임교수 위촉식 개최

입력 2025-11-19 21:59

- 산학 협력 기반 실무형 반도체 교육·연구 강화
- 국가 전략산업 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재양성 체계 본격 가동

가천대가 19일 대학 가천관에서 KETI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겸임교수 위촉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가 19일 대학 가천관에서 KETI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겸임교수 위촉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가천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19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과 ‘반도체 인재 교육·연구 협력 및 공동 겸임교수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양 기관이 반도체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서는 출발점이다.

이 행사에서 KETI 소속 반도체 분야 전문가 5명이 가천대 반도체대학 겸임교수로 공식 위촉됐다. 이들은 ▲지능형 반도체 ▲융합신호 SoC ▲SoC 플랫폼 ▲센서 및 반도체 공정 등 네 개 핵심 기술 분과의 교육·연구를 이끌며,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실습 프로그램 운영, 분과별 연구 협력 등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 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김용석 반도체교육원장, 이상렬 반도체대학장, 조성보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KETI 신희동 원장, 조진우 부원장, 황태호 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학교의 반도체 교육 역량과 KETI의 연구·기술 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고급 인재를 길러내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번 위촉식을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KETI 신희동 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첨단 반도체 기술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2021)을 시작으로 ▲학부 ‘차세대반도체전공’ 신설(2022) ▲성남시 ‘팹리스 아카데미’ 공동운영(2022)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지능형반도체 분야)’ 선정(2024) 등 반도체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으며, 지난해에는 교육부 반도체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정원 400명의 반도체대학과 반도체교육원을 설립했으며, 올해 6월에는 클린룸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한편, 가천대는 이번 KETI와의 협력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연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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