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해당 병원의 치명적인 과실은 맘카페를 필두로 산모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유명 맘카페 맘스홀릭에서는 강서구 산부인과가 어느 곳인지에 묻는 게시글도 다수 올라왔고, 댓글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회원은 해당 병원에서 소파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마취제를 투여하는 과정까지 모든 준비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를 착각하기 힘들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또 다른 회원 역시 "분만실까지 가서도 몰랐던 건 이상하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불안하다" 등 의견을 공유했다.
이같은 논란은 지난달 7일 임신 중인 베트남 출신 여성이 강서구 한 산부인과에서 영양제를 맞으려다 본인도 모르게 태아를 삭제 당한 사건으로 인해 해당 집도의, 간호사 등 2명이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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