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회 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자동 11명, 수동 2명이다. 이 중 수동 1등 당첨자는 40대 여성 윤지영(가명) 씨로 윤 씨는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사이트에 사연과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885회 15억 수동 당첨자 윤지영(가명)씨는 편지에서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해야지 저처럼 당첨된다”며 “처음에 너무 놀라 믿을 수가 없었다. 당첨번호를 확인해보고 보고 또 보고 확인하고 나서야 내가 정말 1등에 당첨된 걸 믿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을 직접 받아보니 이제서야 안심이 된다”며 “나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래도 절반의 나눔이란 생각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했다”고 전했다.
윤 씨는 당첨비결로 믿음을 손 꼽았다. 로또 당첨은 마라톤이라고 언급한 그는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저처럼 행운이 올 것이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 그래야 1등 당첨이라는 커다란 행운이 온다”고 조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도 10년 뒤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 결혼도 안 해서 혼자라 제가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미래가 더 불안했다. 그래서 로또를 시작 한 것”이라며 “로또는 희망이라 생각한다. 보험처럼 소액으로 하시라”라고 조언했다.
자필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편지쓸 때 얼마나 좋았을까”, “저도 꾸준히 해볼게요”, “글씨도 잘 쓰시네요. 기운 받아가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