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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입력 2019-11-26 08:30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 지원 바탕으로 ‘운동화의 기술 혁신’ 나서

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국제 우주정거장(이하 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위탁을 받아 ISS 미국 국립연구소를 관리하고 있는 우주과학발전센터(이하 CASIS)와 협력해,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

각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서 활용할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에 집중, 브랜드 최초로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운동화의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 아디다스의 가장 상징적인 ‘부스트(Boost)’ 기술을 무중력 상태에서 테스트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및 신제품 개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아디다스는 NASA와 계약한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화물 수송 미션인 CRS-18을 통해 ‘아디다스 축구공’을 우주로 보냈다. 이 실험은 축구공의 비행과 공기역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지구와 같은 조건의 윈드 터널에서 다양한 풍동 실험을 거쳤다. 우주에서 진행된 이 공기역학 실험은 향후 축구공의 패널 디자인과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의 제임스 칸즈(James Carnes) 브랜드 전략 부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와 이를 운영하는 CASIS와의 협업은 퍼포먼스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본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제품의 기능성 향상은 물론, 아디다스가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스페이스X 미션을 통해 아디다스의 상징인 부스트 펠렛(Boost pellets, 부스트 제조에 사용하는 폼 알갱이)을 ISS 미국 국립연구소에 전달, 이르면 2020년부터 관련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정거장의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부위별로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들로 된 부스트 미드솔을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측은 이 실험이 운동화의 성능과 편안함의 최적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이론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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