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종합 인공지능 선도 기업 제이엘케이는 쿠웨이트의 IT 솔루션 전문기업 ‘브라이트걸프(Bright Gulf)’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HandMed)’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핸드메드는 흉부 엑스레이(X-ray) 이미지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폐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WER-X)’와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를 결합한 제품이다.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은 물론 휴대성까지 뛰어나 미국 클린턴재단이 추진 중인 라오스 결핵 진단 사업 등 주요 개발도상국 의료 프로젝트에 공급된 바 있다.
이번 납품은 제이엘케이의 첫 번째 중동 지역 수출에 해당한다. 국내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 전체를 놓고 봐도 중동 지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다(37개)의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신규시장 확대에 나서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쿠웨이트 수출 성사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비대면 의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동 지역 원격의료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다. 우선 이번에 수출한 제품에 대해 앞으로 제이엘케이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연계해 원격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쿠웨이트 수출 성공을 계기로 중동 지역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진 만큼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인텔과 히타치 등 해외 주요 IT기업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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