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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3%, LG 2.67%↑...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5곳 AI파운드데이션 모델 업체로 선정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04 15:44

정부, 선정업체에 1580억원 규모 GPU 지원 및 정부 관련기관 공동 구매사업에 참여길 열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등 5곳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업체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일정. 자료=과하기술정보통신부, IBK증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일정. 자료=과하기술정보통신부, IBK증권

4일 네이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3% 상승 마감했다. 장중 6.4%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LG도 2.67%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기업 중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카카오는 선정 기대감에 장중 7% 넘게 올랐지만 탈락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정부는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 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용 등을 확정해 이달 초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KAIST·서울대·포항공대·고려대·한양대 등 국내 유수 대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네이버의 하이퍼 클로버 X SEED. 자료=네이버, IBK투자증권
네이버의 하이퍼 클로버 X SEED. 자료=네이버, IBK투자증권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AI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 단계부터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AI 플랫폼·애플리케이션·사용자 서비스까지 모두 직접 구축·운영하며, 실제 대규모 서비스 적용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네이버의 언어·음성 기반 멀티모달 기술과 트웰브랩스의 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공공 분야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 가능한 완성형 멀티모달 AI를구현할 계획이다.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에는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과 LG 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한다.

선발된 5개 정예 팀은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방송사 등 기관 데이터를 공동 구매하거나 개별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1576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예산으로 확보한 컴퓨팅 자원이 지원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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