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IP 카메라 출시 후 유료 구독 모델 안착… 안정적 반복 수익기반 확보

1주년 데이터 리포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유료 구독자 2,000명 돌파다. 도기보기는 하드웨어 판매와 더불어 월정액 기반의 프리미엄 AI 분석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출시 1년 만에 유료 가입자 2,000명을 확보했다. 이는 비용을 지불하는 충성 고객층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며, 하드웨어 판매 및 월정액 구독이 결합된 이중 수익 구조가 안착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 구독 모델의 정착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4년 약 6,600만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5년 약 1억 9,900만 원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2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운영 지표인 유료 구독자의 DAU/MAU 비율(서비스 고착도)은 58%를 기록했다. 업계에서 DAU/MAU 50% 이상은 글로벌 소셜미디어인 틱톡(약 55%)이나 페이스북(50% 이상) 수준의 지표로 분류된다. 도기보기의 58% 수치는 반려인들이 일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관여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현재 서비스 전체 누적 유저 수는 12만 명,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7만 5,000마리 규모다. AI가 유의미한 행동 패턴으로 분석한 누적 영상 수는 총 1억 7,125만 건으로, 국내 펫 CCTV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행동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펫페오톡은 올해 하반기 중 수의학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는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 변화를 AI로 정량화해 질병의 전조 증상을 조기에 포착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 칼라(목줄) 기반 모니터링과 달리, 영상 AI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 기술 영역에서 선행 주자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륜환 펫페오톡 대표는 "유료 구독자 2,000명과 58%의 DAU/MAU는 도기보기가 반려인의 일상에 깊이 침투한 필수 서비스임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하반기에는 수의학 R&D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펫페오톡은 2019년 설립 이후 네이버 D2SF, 더인벤션랩,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