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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더나, 27일부터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실시

입력 2020-07-15 09:18

3만명 대상…87곳 연구소에서 진행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기업 모더나 본사 입구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기업 모더나 본사 입구
<뉴시스> 미국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가 오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 ClinicalTrials.gov)'를 인용, 이번 임상시험이 미국 내 87곳의 각기 다른 연구소에서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임상시험 첫날 100마이크로그램(㎍)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으며 29일 뒤 두 번째 접종을 한다. 일부 시험자들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이 투여된다.

모더나는 지난 5월 초기 임상시험에서 최소 8명의 참가자들의 체내에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백신 후보군이 있다.

모더나는 당초 지난 9일부터 3만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변화를 준다는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었다.

모더나의 백신 3상 임상시험 날짜가 결정되면서 14일 오후 뉴욕증시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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