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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대처 늦으면 회복 어려워질 수 있어

입력 2021-08-04 18:25

아킬레스건 파열, 대처 늦으면 회복 어려워질 수 있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장시간 걷거나 뛰는 등 발을 무리해서 쓰고 난 후에 발목 뒷부분에서 뻐근하거나 찌릿하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를 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은 발목 뒷부분에 세로로 뻗어 있는 구조물로써 우리 몸에서 가장 튼튼한 힘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킬레스건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저혈구간이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으로는 발목 뒤쪽으로 느껴지는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이 있다. 무엇보다 질환이 오래 지속되면 구조물이 약화되면서 작은 충격만 받아도 아킬레스건이 쉽게 파열될 수 있어 아킬레스건염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중요하다.

비교적 증상이 가볍다면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과격한 움직임은 제한하고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아킬레스건 파열을 동반하고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부상 및 충격 등으로 인해 급성 아킬레스건 파열이 발생했다면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시간이 경과될수록 조직이 점점 수축되면서 파열된 간격이 점점 넓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파열 간격이 넓어져 단순 봉합술 적용이 어렵다면 주변 조직을 끌어오는 재건술을 고려해 볼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이후에는 재활을 통해 발목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고유수용감각 훈련 및 근력 강화 운동 등을 꾸준히 하여 향후 재파열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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