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개인회원 2,866명 대상 설문…우리나라 독립과 정부 수립일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 20대에게서 가장 낮아
5명 중 3명은 광복절 태극기 게양 예정…10대 39.8%는 SNS 온라인 상으로만 태극기 업로드, 오프라인보다 응답률 높아

먼저, ‘우리나라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라는 광복절의 의미는 응답자 98.4%가 ‘알고 있다’고 답하는 등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독립된 날(1945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64.8% 수준이었고, 연도나 날짜 중 일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답변이 33.8%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948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39.3%에 불과했다. 43.4%는 연도나 날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연도와 날짜 어떤 것도 몰랐다는 응답도 17.3%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도와 날짜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우리나라가 독립된 날(10대 70.0%, 20대 63.9%, 30대 이상 71.6%)’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0대 40.3%, 20대 38.6%, 30대 이상 51.5%) 모두 20대에게서 가장 낮은 응답률이 집계됐다.
광복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로는 ‘유관순 열사’가 50.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21.4%) ▲안중근 의사(18.8%) ▲윤봉길 의사(4.8%) ▲도산 안창호 선생(2.3%) 순이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의 경우 10명 중 6명이(60.8%)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게양 방식은 오프라인에 직접 게양할 것이라는 답변이 49.6%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오프라인 게양과 동시에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상에 태극기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할 것이라는 응답이 17.3%에 달했으며, SNS만을 활용해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도 31.7%를 차지했다.
10대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39.8%로 오프라인(38.7%)보다 높게 집계됐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고 답한 39.2%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66.0%)’를 가장 많이 답했고, 그 뒤를 ▲태극기 게양대 파손, 부재 등으로 인해(15.6%) ▲딱히 게양하고픈 생각이 없어서(11.4%) ▲연휴 기간동안 부재 예정이어서(4.9%) 등이 이었다.
광복절 대체 공휴일 적용으로 인해 생긴 연휴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23.8%)’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근무(20.8%) ▲자격증ㆍ어학 시험 등 공부(14.6%) ▲여가ㆍ문화생활(6.9%) ▲취업ㆍ이직준비(6.3%) ▲운동(4.9%) ▲여름 휴가(4.8%) 순이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5.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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