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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 공급

입력 2021-08-27 08:51

지하3층~지상36층, 4개동, 전용면적 84㎡타입 단일구성, 총 715세대 규모
교통여건과 편의시설 등 우수한 입지조건 갖춘 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상품
9월 1일, 2일 이틀 간 홈페이지 통해 청약 접수... 9일 6일 당첨자 발표 진행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 조감도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 조감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27일(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선보이는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번지 외 2필지에 지하 3층~지상 36층, 4개 동, 총 715세대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타입의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세대 수는 ▲84㎡A 248세대 ▲84㎡B 198세대 ▲84㎡C 124세대 ▲84㎡D 94세대 ▲84㎡E 51세대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및 수인분당선 죽전역을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수지구청역에서 강남역까지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췄다. 또 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43번 국도가 자리해 서울 접근성 및 지역간 이동이용이해 교통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주변으로 다양한 주거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정주여건도 뛰어나다. 먼저 우수한 학군과 교육환경을 갖췄다. 신월초, 풍천초가 인접해 있고, 용인시의명문학군인 수지1중학군에 배정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권에 문정중이 위치하고 입시명문인 풍덕고도 가깝고, 주변에는수지도서관, 수지구청역 주변 학원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성복천을 따라 형성된 수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로 힐링 라이프가 기대되며, 반경 1.5km 이내에롯데몰 등이 자리하고 있고, 수지구청역 일대 다양한 상업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분양은 83만평 규모에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 문화, 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인 용인 플랫폼시티도시개발사업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어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 주택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롯데건설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곳곳에 도입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단지는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을 주었고, 조망권과 가시성을 극대화 했다. 또 세대 내부는 모든 실에 천정형 시스템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고, 안방 드레스룸과 작은방 붙박이장,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발코니 확장과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김치냉장고 및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커뮤니티는 크게 스포츠존, 에듀존, 패밀리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다양한 운동장비로 구성된 피트니스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구성돼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증진할 계획이다. 에듀존은독서실, 작은도서관이 마련되고, 패밀리존은 경로당, 어린이집을 비롯해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를 돌봐주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구성된다. 이 밖에 아이들의 통학 및 학원버스를 대기하는 공간으로 키즈스테이션이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만의 다양한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더해 최고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지구청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만큼 수요자의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9월 1일과 9월 2일 이틀 간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9월 6일 당첨자발표를 진행하고,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이버 견본주택형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의 상세 정보와 분양 일정 등을 비롯해 VR로 구현된 세대 내부를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그룹이 전방위적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최근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지난 19일 상장한 롯데렌탈 다음 IPO 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상장 실무를 맡을 IR(기업공개)팀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장 실무를 담당할 IR팀 조직까지 새로 꾸렸다"고 밝혔다. 신설 IR팀은 상장 전략 수립과 상장 요건 사전정비, 외부 IR 활동, 공모 절차 등 상장 추진에 필요한 실무 전반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현재 전방위적 계열사 상장을 추진 중인데 이는 지난 2017년 지주사 출범 이후 '뉴롯데'를 선언하면서 밝힌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신동빈 회장의 재판,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계열사 상장이 사실상 스톱돼 있었지만 지난 19일 롯데렌탈이 상장하면서 다시 포문을 열었다. 롯데렌탈 이전의 롯데그룹 계열사 상장은 2017년 11월 코스피에 입성한 롯데정보통신이 있다.

롯데건설은 IPO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롯데건설 한 관계자는 "그룹에서 다음 IPO 순서로 롯데건설을 거론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공식화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무려 13년 만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2008년 상장예비심사까지 통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상장이 무산됐었다.

현재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상장이 어려워진 점도 롯데건설 IPO에 무게를 두는 요인이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GRS(롯데리아),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코리아세븐(세븐엘레븐) 등 식음료, 유통, 영화, 호텔업을 영위하는 주요 계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건설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업종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업종으로 꼽힌다. 오히려 코로나19가 불러온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건설사들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롯데건설의 매출은 2조7438억, 영업이익 24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26.7% 상승했다. 재무건전성도 우수해 부채비율은 131.3%, 순차입금의존도는 -1.9%로 낮은 수준이다.

롯데건설이 한국 롯데의 실질적 지주사인 호텔롯데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호텔롯데는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열쇠로 꼽힌다. 호텔롯데 지분을 다수 보유한 계열사의 상장은 호텔롯데의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9일 상장한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는 호텔롯데(47%)다. 계열사 상장이 결국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높여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혀진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건설 등 계열사 상장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으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마스터 플랜을 롯데건설 상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롯데가 가진 롯데건설 지분율은 43.1%다.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 43.8%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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