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대통령선거는 아동이 직접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여 아동 당사자로서 아동 정책을 공약하고, 아동정책평가단이 후보자의 공약을 아동 권리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국민투표를 통해 아동 대통령을 선출하는 최초의 아동이 주인공인 선거다.
아동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채원 후보자는 국민투표에서 최종 67.2%를 득표하였다. 이채원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이를 수락하며“아동 대통령으로서 아동 정책을 행정안전부에 제안하겠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도 아동 대통령 공약 이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서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연설하였다.
이채원 아동 대통령의 주요 공약은 교육 공약으로 “토론형 학습 하브루타 도입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제공”, 안전 공약으로 “안전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학생 참여형 안전대회 개최”, 그리고 인권 공약으로 “장애 인식 교육 강화와 장애아 교육에 로봇 도입”이 있다. 아동 대통령의 공약이 향후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약을 통해 실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아동안전위원회 이제복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아동 대통령의 공약은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한 소망”이라며, “아동들의 소망이 아동 대통령의 공약을 통해 이뤄지도록 아동안전위원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대 아동 대통령선거의 진행 과정과 당선자 공약, 출마선언 및 토론회 영상 등은 아동 대통령선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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