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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獨 기가팩토리 생산 개시…주가 1000달러 회복 코앞

입력 2022-03-23 14:34

22일(현지시간) 첫 모델Y 출고식을 가진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22일(현지시간) 첫 모델Y 출고식을 가진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유럽 첫 기가팩토리에서 1호 차량이 출고됐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 베를린에 문을 연 유럽 최초의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1호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 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된 첫 차량은 모델Y는 퍼포먼스다. 2020년 첫 출시된 테슬라의 주력 차량으로 앞뒤축에 모터를 탑재한 4륜 전기차다. ‘로드스터’와 ‘모델S’ ‘모델X’ ‘모델3’를 잇는 차량으로 ‘모델3’ 차체를 바탕으로 한 콤팩트 전기 SUV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10월 완공된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그간 소비자들이 주목해온 가격은 6만3990유로(약 8560만원)다. 퍼포먼스 그레이드의 경우 유럽 사양은 시속 100㎞ 가속이 3.7초 만에 이뤄지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된다. 1회 충전으로 약 514㎞를 달릴 수 있다.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독일 정부의 인허가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연간 생산 능력은 50만대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기가팩토리에 이어 유럽 첫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까지 뽑아내며 라이벌 완성차 업체들을 압박했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본격적인 가동에 테슬라 주가도 즉시 반응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2.82달러(약 8만8300원) 급등(7.91%)한 993.98달러(약 120만원)로 마감하면서 1000달러 선 회복을 예고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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