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HOME  >  금융·증권

KB금융, AI 기반 콜봇 서비스 확대 시행

입력 2022-05-02 10:55

[사진=KB그룹]
[사진=KB그룹]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콜봇 서비스’를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증권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수신상품 만기 안내에 첫 도입된 콜봇 서비스는 4월부터 대출상품 연체관리에도 적용 중이다. 현재 일 평균 1만8000건의 예·적금 만기 안내를 수행하며, 여신 만기 및 연체 안내 역시 일 평균 5000건 이상 담당한다.

KB국민은행에 이어 KB국민카드도 지난 4월부터 콜봇을 통한 카드사용 등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KB증권은 오는 6월부터 해외주식 배당 관련 업무를 콜봇으로 처리한다.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결합한 콜봇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는 신속한 음성 상담을 제공한다. KB가 자체 개발한 AI 텍스트 분석기술 ‘KB-STA’를 적용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은행권으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돼 신기술 반영도 빠르다.

KB금융은 콜봇의 완성도 제고 및 고객 경험 확대 차원에서 서비스를 계열사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대 고객 상품안내나 사고신고 접수 등 상담 업무를, KB국민카드는 분실신고·재발급 업무, KB증권은 공모주 청약 등을 처리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도 콜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향후 KB금융그룹 차원의 공통 상담이 가능한 ‘One-Firm 콜봇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zarag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