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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증상에 맞는 치과 치료법 찾아야

입력 2022-05-04 16:39

턱관절 장애, 증상에 맞는 치과 치료법 찾아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구로역 인근에 직장을 두고 있는 직장인 A씨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식사 및 말을 할 때 입을 벌리거나 턱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서로 연결하는 관절이다. 이곳에 염증이나 탈구가 일어나 통증이나 잡음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턱관절 장애다.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 자체에 이상이 있거나 근육, 인대, 주변 조직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턱관절 질환은 젊은층의 비율이 상당이 높다. 이는 어릴수록 음식을 씹는 데 관여하는 깨물근의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 한쪽으로 턱 괴기, 엎드려 자기 등 잘못된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으로 인해 턱관절 부위의 뼈가 녹거나 개구장애, 두통, 이명, 안면신경증상,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교합 변화, 안면비대칭 등 심미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 디지털 장비를 보유한 치과에서 턱, 구강 구조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턱관절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가 높다.

최용문 투엠치과 대표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악화된 경우에는 스플린트 장치(구강내 장치)를 이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할 수 있고, 이외에 교합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교정치료를, 근육의 힘이 너무 강해 턱관절에 무리를 준다면 보톡스로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음식물 섭취 시 양쪽 골고루 씹는 것이 좋고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즐겨 먹거나 오랫동안 턱을 괴는 습관,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 등은 고쳐야 한다. 평상시 자세를 바로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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