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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7000여대 기염 토해

입력 2022-08-23 10:34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닉6의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닉6의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인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7000여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2만3760대를 불과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오닉6의 뛰어난 상품성을 쉽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등으로 무장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닉6의 전면부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닉6의 전면부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또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아이오닉6는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전기차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차체를 낮게 만들거나 전면부 면적을 줄일 수 없다”면서도 “반면 아이오닉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어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몇 년 전, 현대차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영감을 반영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예언했다”며 “바로 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인 아이오닉6는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적인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도 “아이오닉6가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것은 실내 및 뒷좌석에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썼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누에고치 콘셉트라고 언급한 내용처럼, 탑승자들은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5605만~6135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E-LITE 2WD 5260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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